자카르타 –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 홍보팀. 과학의 세계는 이제 ChatGPT의 기반 기술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의해 이끌리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LLM은 더 이상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기계가 아니라, 추론과 계획은 물론 실험실에서의 실험 수행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이경하 박사가 10월 15일(수)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국제 컴퓨터·제어·정보학 및 응용 콘퍼런스(IC3INA)*의 기조연설에서 밝혔다.
그는 “생성형 AI와 과학을 위한 AI”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우리는 언어가 과학적 영역에서 자동화를 위한 인터페이스로 작용하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LLM이 물리적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로 입증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NVIDIA의 ‘Eureka’ 프로젝트는 LLM을 통해 로봇의 기능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처럼 LLM은 인간과 물리적 장치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이해할 수 있다.